시사&이슈 / / 2025. 6. 10. 16:39

이재명 재판, 왜 갑자기 멈췄나?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위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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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 뉴스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모두 주목하셨을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재판이 갑작스럽게 무기한 연기된 것인데요. 단순한 재판 연기 그 이상으로, 이번 결정이 대한민국 법치주의에 어떤 의미를 남기는지, 왜 논란이 되고 있는지  깊이 있게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1. 석연치 않은 재판 연기, 헌법 제84조의 그림자

지난 며칠 사이, 서울고등법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재판부 기일 변경 및 추후 지정'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이 결정의 근거로 헌법 제84조를 들었는데요. 문제는 이 헌법 조항이 대통령의 재임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인데, 이것이 과연 과거의 행위까지 면책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크다는 점입니다.

 

많은 법조계 관계자들은 헌법 제84조가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것이지, 대통령이 되기 전의 죄까지 덮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합니다. 게다가 헌법 제68조 2항에는 대통령 당선자의 재판을 재선거 사유로 명시하고 있어, 이번 연기 결정이 헌법의 기본적인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법원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헌법 제84조에 따른 조치"라고만 통보하며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법원이 스스로 판단을 회피하고, 하급심에 책임을 떠넘긴 비겁한 결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2. '내로남불' 논란, 과거와 현재의 이중 잣대

더욱 큰 논란은 과거 다른 정치인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2017년 홍준표 당시 후보의 재판은 대선 중에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법조계의 다수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당시 민주당 인사들조차도 재판의 계속을 주장했었죠.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 그때 재판 계속을 주장했던 헌법학자들과 정치인들이 입장을 바꾸거나 침묵하는 상황은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공범들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형이 확정된 상황에서,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재판이 중단되는 것은 사법 정의와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3. 사법부 압박 논란, 민주주의의 위기인가?

이번 재판 연기를 두고 정치권의 압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민주당이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 청문회 등의 강력한 압박을 가하고, 판사들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형성하는 등 사법부를 향한 압박 전략을 펼쳤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압박이 결국 법원이 스스로 무릎을 꿇게 만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합니다. 사법부가 행정부나 입법부의 압력에 굴복한다면, 이는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4.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이유, 법치주의의 미래

이번 재판 연기 결정은 단순히 한 개인의 사법적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재판이 대통령 임기 후로 밀리게 된다면, 사실상 7~8년 후에나 판결이 확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대선 출구조사 당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들조차 40% 이상이 재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정치적 입장을 떠나, 공정한 재판을 바라는 국민적 염원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법부가 정치적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감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주세요.

 

이재명 대통령 재판 연기, 왜 논란인가? 헌법과 법치주의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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