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취업
초봉 3,800만 원에 상여금 별도로 첫 취직을 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 첫 취직 선물로 K3를 사주셨습니다. K3를 며칠 타보니 다른 차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수입차 중고차를 보니 가격이 그리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아서 K3를 중고로 팔고 BMW 5 시리즈를 질렀습니다. 역시 수입차가 좋긴 좋더군요. 개인적인 만족이었습니다. 남들은 첫 취업에 무슨 BMW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남자는 차 아닙니까? 자기만족이지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다 쓰리잡 카카오 대리운전
주 5일제 직장에 다녀서 객지에 홀로 와서 원룸을 얻어 일을 했는데요. 주말엔 딱히 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을 할까? 하고 유튜브에 투잡을 검색해보던 중에 대리기사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대리기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 대리라는 앱을 깔고 콜마너라는 앱을 깔아서 했습니다. 예전에 대학생 시절에 발레파킹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이 있어서 대리기사에 눈길이 갔던 것이었습니다. 피크타임 저녁 9~10시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 3~4시 까진 했었습니다. 콜이 많은 날은 조금 더 한 적도 있었고 콜이 없던 날은 일찍 들어간 적도 있었지만 거의 비슷하게 일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대리운전 다이어트
혹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대리운전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10km 가까이 걷습니다. 요새는 퀵 기사도 있고 휠을 타고 다니는 기사도 있고 일하는 방식이 다양해졌지만 저는 장비 같은 것은 비용이 들기도 하고 일하면서 살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줄곧 걸어 다녔습니다. 대리운전 일을 하면서 뱃살이 거의 다 들어갔습니다. 살이 15kg 이상 빠졌습니다. 콜을 잡을 때는 보통 뛰어서 갈 수 있는 거리를 최대 1km 반경까지 잡는 편인데 1km를 10분 안에 뛰어가야 됩니다. 보통 고객님들은 10분 이상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5 콜~8 콜 타다 보면 살이 쭉쭉 빠지게 됩니다.
낮에는 맥도널드 배달 알바
제가 돈을 벌면 할리데이비슨 사는 것이 로망이라서 바이크 타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낮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맥도널드에서 배달 알바를 했습니다. 저는 바이크 타는 것이 그렇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원래 취미는 게임과 드라마 보기
원래는 시간이 나면 드라마나 영화를 다운로드하여서 본다든지 게임을 했었는데.. 나이도 계속 먹어가고 결혼 준비도 해야겠다 싶어서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내 집 마련을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겨서 주말에 돈이라도 벌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력이 좀 받쳐주는 편이라서 주말에도 기운이 남았던 게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투잡으로 인한 부수입
투잡으로 인한 부수입이 월 180~200만 원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평달은 500만 원 정도 급여가 되었던 것 같고 상여금이 붙는 날은 1,000만 원 가까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렇게 살아온지도 1년 정도가 넘었네요. 그렇게 저축하다 보니 통장에 5천만 원 정도가 되었습니다. 요즘 집값이 갑자기 너무 올라버려서 이렇게 차곡차곡 모아서 내 집 마련할 생각만 합니다.
최근에 여자 친구도 생겨서 대리운전하고 오토바이 배달알바는 좀 위험한 것 같다해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가끔 몰래 조금씩 하기도 하는데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 그러진 못하겠습니다.
둘이 같이 결혼자금 모아서 결혼할 생각입니다. 여자친구 월급은 200만 원 정도 되고 저하고 둘이 모아서 알콩달콩하게 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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