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뉴욕증시가 활짝 웃었습니다.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고,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결과입니다. 과연 어떤 종목들이 주목받았을까요?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급등세로 장 마감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03.27포인트(1.65%) 상승한 4만3221.55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7.00포인트(1.83%) 급등한 5836.22, 나스닥종합지수는 466.84포인트(2.45%) 상승한 1만9511.23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3.3%)를 밑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2% 상승으로 11월(3.3%) 대비 둔화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된 것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며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했습니다.
기술주 강세, 테슬라 8% 폭등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4.651%로 급락하면서 고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 그룹으로 불리는 ‘매그니피센트7’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는데요. 테슬라는 8% 폭등하며 주목받았고, 애플(1.97%), 엔비디아(3.37%), 마이크로소프트(2.56%), 알파벳(3.10%), 아마존(2.57%), 메타(3.85%)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 폭등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주식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었습니다. 리게티 컴퓨팅은 전날 47.93%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22% 이상 상승했으며, 아이온큐는 33% 이상, 디웨이브 퀀텀은 22.41% 상승하며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양자컴퓨터 기술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증시의 상승세는 전 세계 금융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CPI 지표 둔화와 함께 다가오는 연준의 움직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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