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탱고
아르헨티나 탱고 홍대 밀롱가 | 역시 밀롱가는 오나다
토요일 이른 저녁에 시간이 되어서 오나다 낮밀58에 방문했습니다. 오나다는 한국 탱고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밀롱가예요. 오나다 밀롱가 중에서도 월나다가 고수들이 많이 오기로 유명하죠. 입장을 했는데 '와, 사람이 많은데..' 여자들이 더 많습니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오다니..' 아마도 솔땅에 기수를 등록하고 좋은 기운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많다는 것의 의미는 남자들의 까베의 난이도가 낮아지고 여자들의 까베 난이도는 올라간다는 것이에요. 평소에는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던 여자분들의 까베리스트에 내가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여성분들하고 쉽게 눈이 마주쳐집니다. '우와! 오늘 계탔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탱고 밀롱가 인생 중에서 역대급으로 꼽을 만한 날..
2023. 9. 10.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