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 / / 2025. 1. 28. 15:32

유혈사태가 없어도 내란이 성립될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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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사태가 없었는데 어떻게 내란이냐?"라는 주장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이 논리는 겉보기에는 일리 있어 보이지만, 행위의 본질과 의도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혈사태가 없었다는 결과만을 기준으로 내란의 본질을 부정하는 것은, 마치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니 살인미수가 아니지 않느냐?"라고 주장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 유혈사태가 없었기 때문에 내란이 아니다 -> 결과로만 판단
  • 유혈사태가 없어도 내란이다 -> 행위의 본질과 의도로 판단

살인미수는 결과적으로 사람이 죽지 않았더라도, 행위의 의도와 위험성이 명백히 존재했다면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내란도 반드시 폭력적인 결과를 동반해야만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질서를 무너뜨리거나 국가 체제를 위협하려는 의도와 실행된 행위 자체가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결국, 어떤 행위를 평가할 때는 단순히 결과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가 지닌 본질적 위험성과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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