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남들보다 유독 노란 사람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은 체내에 빌리루빈이 과다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빌리루빈이란?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노란색 색소인데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간에서 빌리루빈을 처리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간에 문제가 생기거나 적혈구가 정상적으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빌리루빈이 축적되어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1.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색소가 있는 음식을 먹었을 경우 : 당근, 고구마, 파파야 등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을 섭취하게 되며 이런 식품을 먹으면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2. 간이 좋지 않을 경우 : 간염, 간경변증, 간암과 같은 간질환은 빌리루빈을 체내로 배출하지 못해서 피부가 노랗게 보일 수 있습니다.
3. 빈혈 : 이런 종류의 빈혈은 몸이 적혈구를 너무 빨리 분해하여 과도한 빌리루빈을 혈류로 방출할 때 발생합니다.
4. 담도 폐쇄: 담관이 막히거나 막히면 간에서 장으로 담즙(빌리루빈이 포함되어 있음)이 흘러가는 것을 막아 체내에 빌리루빈이 축적됩니다.
5. 감염: 특정 감염, 특히 간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은 정상적인 간 기능을 방해하고 황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유전적 장애: 어떤 사람들은 빌리루빈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에 유전적인 경향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황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 약물: 어떤 약물은 부작용으로 황달을 일으킬 수 있는데, 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적혈구의 파괴를 일으킵니다.
황달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에 피부나 눈에 황달이 생겼다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전문의에게 방문하기 전에 자가진단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