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포… 정치 유튜버들의 슈퍼챗 수익, 역대급 기록 경신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 다섯 글자는 단순한 헤드라인 그 이상으로, 국내 정치와 미디어 시장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특히, 그날을 생중계했던 정치 유튜버들은 놀라운 슈퍼챗 수익을 올리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금부터 이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지난 16일, 유튜브 정보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윤 대통령 체포가 집행된 날 가장 많은 슈퍼챗 수익을 올린 채널은 진보 성향의 고양이뉴스였습니다. 채널은 단 하루 만에 무려 약 26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튜브 슈퍼챗 수익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채널의 인기 콘텐츠는 약 12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 한남동 내란수괴 24시 체포였으며, 1000개 이상의 슈퍼챗이 몰렸습니다. 이 채널의 구독자 수는 54만 명으로 한국 유튜브 채널 중 순위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후원금 순위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체포와 논란, 그리고 유튜버들의 활약
윤 대통령 체포를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사건 보도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고양이뉴스는 지난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 관저 내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신원 미상의 여성을 포착하며 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해당 유튜버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유튜버는 "고발을 예상했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관련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방송인 김어준이 운영하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역시 이틀간 약 2100만 원의 슈퍼챗 수익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신의한수'는 약 557만 원, ‘목격자K’는 약 300만 원의 슈퍼챗 수익을 올렸습니다.
체포 적부심 기각, 향후 전망은?
윤 대통령은 체포 직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사무실로 압송되었으며, 16일 서울중앙지법은 윤 대통령 측의 체포적부심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이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적법하다는 점을 법원이 인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추가 조사 및 구속영장 청구를 위한 절차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 정치와 미디어의 새로운 중심이 되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 파장뿐만 아니라 미디어 시장에도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정치 유튜버들의 수익 구조가 다시 한번 주목받았습니다. 슈퍼챗 외에도 계좌이체 방식으로 추가 후원금을 받는 경우까지 감안한다면, 이들의 수익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와 미디어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지금, 이번 사건은 우리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이해하는 방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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