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 / / 2025. 1. 15. 10:27

전례없는 일이라며 CNN, BBC 윤석열 2차 체포영장 집행 일제히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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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서며 전 세계가 한국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실시간으로 이 사건을 보도하며, 한국 역사상 처음 있는 현직 대통령의 체포 시도라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CNN, BBC 등 외신들의 생생한 보도

미국 CNN은 공수처와 경찰이 윤 대통령의 체포를 위해 두 번째 시도를 감행했다고 보도하며, 서울 특파원을 통해 실시간 관저 주변 영상을 내보냈습니다. CNN은 관저를 '요새화'된 곳으로 묘사하며, "윤 대통령이 경호팀에 둘러싸인 요새화된 관저에서 체포를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BBC 역시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실시간 라이브 창을 띄워 현장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특히 BBC는 이번 체포 시도에서 공수처가 1,0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윤 대통령이 경호처에 충성파 인사들을 배치해 체포 영장 집행이 어려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새벽 시간의 긴박했던 상황을 상세히 보도하며, "경찰 버스가 대통령 관저를 에워싼 가운데 영하의 추위 속에서 긴박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NYT는 또, 윤 대통령의 변호인과 여당 의원들, 그리고 지지자들이 체포 시도에 저항하고 있는 모습도 보도하며 물리적 충돌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체포 시도의 배경과 논란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체포 시도는 법원이 윤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한 탄핵 재판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며, 이번 작전이 한국 정치사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외신들은 윤 대통령의 행태를 비판하며, 관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체포 영장 집행을 막으려는 시도를 "한국 민주주의에 중대한 도전"으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장에서 경찰과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 간에 벌어진 몸싸움을 묘사하며, "윤 대통령이 몇 주간 숨어 있었던 관저 주변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 역시 "대통령 경호원들과 수사관들이 대치 중"이라며, "이번 상황은 한국 정치와 법치주의의 갈림길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관심 속의 한국 민주주의

이번 체포 영장 집행 시도는 단순히 국내 정치적 사건으로 그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시험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탄핵 이후에도 체포를 거부하는 윤 대통령의 행보와, 이를 둘러싼 치열한 대치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한국 사회와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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